어제의 화창한 봄 날
비취빛 바다
하얀 물보리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오랫만에 들어보는 갈매기소리
끼~룩 끼~룩
그리움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
파란 물감으로 붓질 해 놓은
코발트빛 바닷속에
풍~~덩
내 마음 실어 보내고
하이얀 포말의
울부짖음
파아란 수평선 넘어 고운 하늘빛
영덕 축산항 죽도산 등대 전망대가 보이고
아련한 대게맛에
소라맛에
거기 박달게도 한마리 써비스
발렌타인 21년산 香에
달달한 생일케익까지
마음 한가득 실어 보낸
축산항의 한낮이여^^
죽도산 등대를 더 가까이
2년전엔 전망대까지 올랐었는데
파도치는 바다보며
바다향에 취했던 10일 한낮이었는데
오늘13일은 연음수업 마치고
뒷풀이로
육 고기를 지글지글 구워 먹고
또 포식하고 온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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