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0468

한낮에 푸른 바다 파도 소리 듣고 파 울산방향 방어진 항으로 쓩~~~

오후 두 시, 가곡4인방이 만나"어디를 갈까?"라는 말에 문득 학창 시절 즐겨 외웠던 청마 유치환 시인의 시구가 떠올라 방어진 항으로 쓩~달려 달려 그리움ㅡ 청마 유치환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날 어쩌란 말이냐척- 도착한 곳이꽃바위 바다 소리길파도소리 듣다가  햇살이 너무 따가워서바다 노래 몇가락과멀~리 등대 바라 보며 시름에 잠겨도 보다가활어 센터 찾아 나섰네전복 소라부터 회까지 골라 골라맛나게 실컷 먹곤길 떠날 채비하니어느새 울산대교 저 멀리 해넘이 시각이더라집으로 오는 구간에 웬 터널이 그리 많든지정말 산 뚫어 공사한 분들께감사 감사!!!굽신 굽신

가을 서정이 물씬 느껴오는 산들바람 가곡에 예쁜 영상 있어 올려 보며^^

한낮 열기는여름을 떠나지 않으려고발버둥 치는듯그래도하루해는 지고 마는 법 해넘이 시각이 서서히 닥아 오는데오늘예쁜하루 보내셨는지요? 대구가 낳은 100년전 현제명 작곡가 님의유명한 산들바람 가락에예쁜 영상 하나 받아 올립니다토요일 우린 가곡시간에산들바람도고향생각도 다 불렀었던 생각에더욱 서정에 젖고 싶은 마음 있어.......

연일 폭염에도 고향서 옛 동료 샘들과 포천계곡도 가 보고^^

고향 성주모임이종종 만나 회포를 풀곤 하다가대장 도교육감님 먼 길 떠나시곤 뜸해 졌는데오늘은 성주 벽진 모임엘 사모님 차로 가게 되었네그 사이 많이들 보고싶다는 말은 오갔었지만쓩~~~달려 가는 도로엔 백일홍이 가로수로 손 흔들며 반겨 주더이다빨간 연지볼 같은 수줍은 얼굴로한참 달려가니 어느새 약속장소 벽진 고깃집서반가운 만남 어우러 지고  대구 어린이회관 출발점심 맛나게 먹곤 가천면 포천계곡 호텔커피 마시러포천파크호텔서 커피 한 잔 하고 계곡에도 나가 보고텐트며 캠핑장이며 수영장까지도 계곡물은 좀 더 넘쳐 흘렀으면 좋을듯고향 사랑 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