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코-너 group/연음회,대구가곡사랑

연음회 12주년 연주를 따스한 12월에 마쳤습니다

素彬여옥 2023. 12. 18. 09:46

겨울강

한여선 시

마른 갈꽃 흔들며 겨울이 우는 소리
홀로 찾아와 듣는이 누구인가


푸르게 흐르는 저 강물처럼
세월도 그렇게 흘러갔거니


쓰러진 물풀 속에 길 잃은 사랑
하얗게 언채로 갇혀 있구나


그 어느 하루 떠나지 못한 나룻배엔
어느 나그네의 부서진 마음인가


소리 없이 눈은 내려 쌓이는데
언 하늘 마른 가슴 휘돌아
또 다시 떠나는 바람의 노래
나그네 홀로 홀로 서서 듣고 있구나

 

지난 토요일 오후 2시
대구 생활문화센터 어울림홀에서
12주년 연음회를

한 해 Adieu하는 마음 실어 연주 마쳤습니다

스냅 좀 올려 봅니다
 

 

전체회원

 

이회장님과 신종탁님의 이중창으로 문을 엽니다

 

드레스 룸에서 남학생 둘은 어디로?

먼 길 오신분께

작은 선물

뒤풀이는 복어집서 이회장 사모 이콘작가 오틸리아님이 코스요리로 푸짐하게

또 3층 카페에선 차도 마시고 돌아 선 하루

가곡사랑의 하루를 마무리 한 12주년째

12월의 오후!!

참 잘 즐겼습니다

모든님께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카페에서 소담스런 시간 

소중한 모임

매주 토요마다 있는 연음 패밀리의 토요저녁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