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운문-詩,시조

봄비/시/윤정강

素彬여옥 2013. 3. 24. 22:57

이안삼카페에서 보내는 " 문학의 향기 "

 

 

 

 



봄비 봄비 내린다. 이슬비 촉촉하게 젖으며 대궁에 날을 세우고 꽃잎 눈뜨네 슬며시 다가와 곁을 툭 치는 그리움 초롱초롱 이슬 머금은 새벽이면 마당가득 내려놓은 매화 향기에 젖은 사랑 설렘은 두려움의 꽃으로 피고 그대 마주할 그날에도 이슬먹은 꽃잎은 순결하리니 봄비에 젖은 듯 꽃 향기 우려낸 사랑에 취하고싶다. 시/윤정강

http//cafe.daum.net/ansam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