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산문 455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가 된다 (펌)- 정민 교수의 한국한문학 홈페이지에서 -

제자리가 아니면 잡초가 된다 신문에 `토종들풀 종자은행` 이야기가 실렸다. 고려대 강병화 교수가 17년간 혼자 전국을 돌아다니며 채집한 야생들풀 1백과 4439종의 씨앗을 모아 세웠다는 이야기다. 한 사람이 장한 뜻을 세워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잡초들의 씨앗을 받으려 청춘을 ..

회자정리 (會者定離)/- 안병욱 <명상록> 中에서-

회자정리 (會者定離)인생은 너와 나와 만남인 동시에너와 나와의 헤어짐입니다.이별 없는 인생이 없고 이별이 없는만남은 없습니다.살아 있는 자에게는 반드시 죽음이 오고만나는 자는 반드시 헤어져야 합니다.우리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닙니다.떠난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정든가족, 정든애인,정든친구,정든고향,참으로 괴롭고 슬픈 일입니다.우리는 살아가는 동시에 죽어가는 것입니다.죽음은 인간 실존의 한계 상황입니다.피하려야 피할 수 없고 벗어나려야 벗어날 수없는 운명적 상황이요 절대적인 상황입니다.그래서 누구나 죽음 앞에서면숙연해지고 진지해집니다.우리는 이 세상을 언제고 떠날 준비를하면서 살아야 합니다.언제 죽더라도 태연자약하게 죽을 수 있는마음의 준비는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언제 떠나더라도 조용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