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산문 455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헬렌 켈러』-낭송 이혜정-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헬렌 켈러』Ⅰ 나는 종종 이런 생각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단 며칠 동안만 눈이나 귀가 들리지 않게 된다면 하나의 축복이 될 것이라구요. 어느날 나는 한참 동안 숲 속을 산책하고 돌아온 친구에게 물어 보았죠. “너 오늘은 무얼 보았어?” "뭐....별로 특별한 게 없었어."..

인간은 시련뒤에 인격이 형성된다-옛시인의 이야기가 흐르고-

♠ 인간은 시련 뒤에 인격이 형성된다 ♠ 프랑스의 사상가 몽테뉴는 그의 저서 "사색의 광장" 에서 "인생은 평화와 행복만으로 살 수는 없으며, 괴로움이 필요하다. 이 괴로움을 두려워 하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 인생의 희망은 늘 괴로움 언덕길 그 너머에서 기다리고 있다." 고 했습니다. 한 알의 밀..

법정스님의 '산에는 꽃이 피네' 중에서-짐 리브스의 Adios Amigo가-

// 마음 깨달음에 이르는 데는 오직 두 길이 있습니다. 하나는 지혜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자비의 길입니다. 즉 하나는 자기 자신을 속속들이 지켜보면서 삶을 거듭거듭 개선하고 심화시켜 가는 명상의 길이고, 다른 하나는 이웃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이 지혜와 자비의 길을 통해서 우리가 이 세..

살아 간다는 것은 -이외수-브람스의 눈물을 배경음악으로

살아 간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것은 저물어 간다는 것이다 슬프게도 사랑은 자주 흔들린다 어떤 인연은 노래가 되고 어떤 인연은 상처가 된다 하루에 한번씩 바다는 저물고 노래도 상처도 무채색으로 흐리게 지워진다 나는 시린 무릎을 감싸안으며 나즈막히 그대 이름 부른다 살아간다는 것은 오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