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group2/삼락회& 대경상록의 즐거움

삼락의 즐거움으로 살아 가는 맛/첫 발령지 제자랑 수성못에서

素彬여옥 2022. 9. 26. 20:07

삼락이란?

1.군자의 세가지 즐거움.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것

2.인생의 세가지 즐거움. 사람으로 태어난 것

3.셋째가는 즐거움.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우린 세번째 즐거움에 푹--젖었던 하루

그동안 첫발령지 중모중학교 65년도 제자인 김연희와 안부 주고 받다가

마음의 빚을 졌다면서 서울서 기어이 만나러 온 오후여라

70년대 초

대구 국민은행 남부지점서 은행원으로 근무할 때

내가 제일여중 근무하면서 은행엘 몇번 찾아 갔다는데

난 기억에도 없는데

그 당시 선생님 점심 한번 왜 대접 못 한 

철 없었던 생각이 빚이 되어

오늘

미국 뉴욕주립대학서 박사과정 받고있는 딸이 잠시 다니러 온 기회포착

딸과 SRT를 타고

불편한 몸 스틱에 의지하며

딸 케어 받으며 수성못 까지 쓩~~~~~**

아침부터 내 가슴도 설레었는데

점심도 함께

이디아 커피도 함께

60여년 전의 회포를 다 풀어 헤쳐 가며

연결시켜준 장영환과 통화도 나누며

그렇게 

그렇게

아름다운 만남의 시간을 가졌네

이어서 서울서 내려온 큰 손자랑도 스타벅스서 또 차 한잔의 여유를

이런게 삶의 여유네

 

https://youtu.be/jOWmVfQF4fo 삶의 여유  2중창 김성희작곡

 

수성못 스냅

제자는 70대

난 80대로고

우와 참 빠른 세월의 뒤안길이네

우린

반가운 Hugging을 하며

카페에서의 여유도 

미국서 다니러 온 박사코스 밟고 있는 큰딸과 함께 온

모녀의 그 어떤 미소

행복해서 좋아요

사랑해요

이어서 

할아버지 산소 다니러 온

큰 손자랑 스타벅스서 만나고

어제는 친구들 만나

점심 먹고 대백프라쟈 카페서 차 마시고

쇼핑도 하고 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