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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비 바람치던 어제 2일날과 오늘 3일날의 신천주변정경의 느낌을^^

素彬여옥 2019. 10. 4. 00:03

태풍타파가 전해지던

2일날

산책하며 느낀 비바람의 영향

밤새 전국에 숱한 피해를 입은 뉴스에 가슴아려


안개자욱한 가창골의 아침모습이더니

우의를 입고

우산도 들고

비내리는 공원내 시인의 길 산책로 가는 길

산길에 마대를 깔아놓아서

감촉도 좋고

흙도

물도 안 묻어서 짱

비바람이 쓩~~

쓸어가기도

낙엽이 하나

뚝~

불어재끼는 비바람에

우산도 휙-

비 맞으며 찍었는데

흔들흔들 모두가

연못에 오니 비만 후두둑-

바람은 잠잠

아이고 살겠네

새파랗게 이끼 낀-

괸리사무실 담벼락

촉촉히 젖은 보도위엔 사람도 별로 없고

치수벽엔 물소리 우렁차고

공원입구도

온통 다 비에 젖은 운치

바람이 스치고 지나가는 산 길

자연보호헌장은

묵묵히 말없이 자릴 지키네

窓에 비치는 물방울

물방울


밤 11시경부터 빗소리가 좀 잦아들더니

새벽엔 잔잔한 빗소리만

대구는 억센비바람이 아니어서 조용

밤새 동해안을 휩쓴 400~500m의 빗줄기로

피해상황이 뉴스에서 비참하게 ~~**

낮에 빌라 화단에

예쁜 盆도

석류알알이도

가창교아래 신천엔

폭포소릴 내며

우렁차게 흐르고

하늘은 파랗게

파랗게



은희의 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