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자유게시판 1602

청도 유등지 연꽃이 피었습니다/민병도시 유등연꽃

유등 연못 민병도 연꽃도 우는구나 남몰래 우는구나 무시로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려고 바람에 등을 기댄채 빈 하늘만 닦는구나 생각느니, 처음부터 잘못된 길이었음에 저를 속인 거짓말이 물밑에서 드러나고 세상을 저울질하던 그 오만도 씻는구나 절반을 물에 묻고도 목이 마른 사랑이여 별을 따라 가거나 무지개를 따라가서 퍼렇게 멍이 든 채로 절룩이며 오는가 사람들도 우는구나 연못에 와 우는구나 젊어 한때 풍진 세상 구름으로 떠돌다가 돌아와 저를 붙잡고 소리죽여 우는구나. 군자정이 있는 연밭 능소화가 피면 장마가 온다는데 마알간 하늘이 못내 아쉽구나 비야 좀 내리렴 동네 도라지 꽃도 담아보며 7월17일 읍성 수련꽃도 피었습니다 저녁엔 신천에 붉은 노을도 잠시 어제 저녁엔7/13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 보러

오월 어느 날 오후의 발 길들을 담아 보며/오리 가족의 유영도~~**

수성못 상화동산 스케치 옛친구 4인방 자운재 회장님댁 들렀다가 청도 벽오동서 저녁 먹고 가곡임원 4인방 청도 연지로에 있는 Verdant Cafe서의 tea -time까지 오늘 오후 신천에서 아홉마리 새끼 오리가족의 아름다운 유영을 보고 바람불어 좋은 어느날 팔조령 구름 보며 두어시간 Healing time했네

5월이면 생각나는이름 '어머니의 마음' 작곡가 이흥렬의 어머니 사랑

https://youtu.be/ZB0stGe0A4c 오월이 오면 생각나는 이름 어머니..!!] 일제 강점기에 이흥렬(李興烈) 이라는 음악의 남다른 재능이 많은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있는 음악공부를 위해 일본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작곡을 위해 피아노가 없으면 음악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어머니께 편지를 썼습니다. 어머니, 피아노가 없으니 음악공부를 더이상은 할 수 없어요. 음악에는 피아노가 필수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았습니다. 소자는 음악공부를 이만 접고 귀국하려고 합니다. 한편 어머니는 혼자 몸으로 유학간 아들 뒷바라지를 하느라 가진것도 없었지만, 조금씩 늘어난 빚만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하지만 어머니는 다음날 새벽부터 땅거미가 질때까지 동네 근처부터 원거리 산이란..

봄빛이 감도는 3월 첫 날 봄 바다와 주변 한 바퀴 획~~돌아 본 한낮이어라

https://youtu.be/cnEDX-e8MYc 2월말도 내내 영하의 날씨더니 갑자기 확-풀리는 봄 기운 3.1절 태극기 걸고 봄마중 나간 하루 대뜸 추령재를 지나 감포 문무왕릉으로 휙~~~** 갈매기가 훨훨~~날아 다니는 그 곳 해안길 따라 이견대를 갔다가 수중왕릉도 보고 포말 이는 바닷가 해안도 보고 감포 삼거리 솔숲 근처서 점심을 먹고 전촌 바닷가를 거닐어 보고 용굴 가는 길 한적하던 전촌이 많이 번성해 진 기분 등대 아래 바다 낚시꾼들이 해안길 따라 돌아 가는 길에 30년 전에 다녔던 지중해 카페가 여전히 자리 잡고 있네 오랜만에 감은사지도 내려 가 보고 야경이 멋진 월정교도 지나고 한국수력원자력도 지나고 꼬불꼬불 덕동댐도 지나 보문호수 산책로도 좀 걸어 보고 삼거리 지나 쓩~달려 온 길

봄빛 도는 한낮에 홍류동 계곡 따라 해인사를 둘러보다

강 건너 봄이 오듯 김순영 https://youtu.be/zo79A84H480 입춘 지나서도 내내 영하의 날씨라 제법 추웠는데 오늘은 영상으로 봄 빛 완연한 느낌에 물이 철철~~흘러 내리는 홍류동 계곡 생각나서 휙--- 계곡 따라 오르니 가야산 해인사 산문이 나오고 소나무 가로수길 따라 달리다 보면 해인사 도로와 성보 박물관 주차장 길 성보 박물관 주차장에 도착 박물관서 해인사길 800m 안내 따라 계곡도 따라 가다 성철스님 사리탑 지나 해인사 산문이 소원지가 주렁주렁 소원 나무에 달려 있고 산사에 목련 봉우리가 알알이 통통하게 움이 돋아있고 하늘이 너무 파란 산사의 한 낮이어라 해인사 소리길 입구 예전에 두번은 걸었었는데 7km라던가? 그 아래 홍류동 계곡이 물이 말라있고 얼음도 덜 풀려 있는 모습도

겨울 경산 반곡지의 수령 300년의 왕버드나무 Reflection과 삼성현 공원 둘러보기/등대지기

1월 용혜원 ​ 1월은 가장 깨끗하게 찾아온다 새로운 시작으로 꿈이 생기고 왠지 좋은 일이 있을것만 같다 ​ 올해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어떤 사람들을 만날까 기대감이 많아진다 ​ 올해는 흐르는 강물처럼 살고 싶다 올해는 태양처럼 열정적으로 살고 싶다 ​ 올해는 먹구름이 몰려와 비도 종종 내리지만 햇살이 가득한 날들이 많을 것이다 https://youtu.be/DLxaYrqaJ1A 얼음조각들 삼성현 공원 궁도장이 산 위에 자리잡아 올라가 본 길 옛날 5년 넘게 궁도장 사대에서의 옛생각이 나서 영천 영무정서 시작해서 구미 금오정으로 돌다가 방학 때는 대구 관덕정과 팔공정을 돌아 다녔는데^^ 쏘는 자리 사대에서 과녁이 있는 무겁터까지 거리는 약 140m입니다. 경산 궁도장이 새로 생겼으니 궁도장이 3개 환경도..

제 3회 수성 빛 예술제를 둘러보고 온 겨울 저녁~~~**

https://youtu.be/11wYCgYms2I Auld Lang Syne 이 곡은 원래 스코틀랜드의 오래된 민요로 Robert Burns(로버트 번스)가 채보하고 작사하였으며 1788년 스코틀랜드 남부 사투리로 가곡이 작곡됐습니다 악보로 발표된 것은 그가 사망한 후인 1796년입니다 Robert Burns는 1759년 1월 25일 스코틀랜드 Ayshire의 Alloway 에서 태어났으며 그는 서정시인이자 작곡가이며 세금 징수원 (tax collector) 이었다고 하는데 1796년 7월21일 37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습니다 제목은 '옛날, 옛적에'란 뜻으로 오늘날 '옛정을 생각해서' 또는 '그리운 옛날'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이 노래는 전 세계적으로 이별할 때 부르고 있으나 내용은 다시 만났을 때..

영하4도의 X-mas날 청도 운문사 솔바람 길을 걸어보고^^

어제 저녁 성탄 전야제부터 미사 올리고 오늘 또 크리스마스 날 미사 마치곤 영하의 쌀쌀한 겨울맛을 느끼며 탁-트인 운문댐으로 겨울바람에 수면 위 검은부분은 바람불어 생긴 자국 솔바람길 또 걸어 보며 운문사에 다다르니 천연기념물 제180호 삼짇날 마다 막걸리 공양한다는 나이 500년짜리 처진 소나무가 늘 반겨주데 소나무의 속살까지 다 들여다 보며 뒤에서 본 소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