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 소녀 콧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빗 소리에^^
하늘을 깨물었더니 정현종 하늘을 깨물었더니, 비가 내리더라. 비를 깨물었더니, 내가 젖더라. 어제 한 낮에도 오늘 이른 아침부터도 오늘 한 낮에도 비가 그냥 마구 내렸다 막-쏟아질 때도 있었다 어느새 빗소리 들으며 떠 오르는 모습~~하며 콧노래가 흘러 나오는 아침이어서 마음 먹고 가창 주리1동에 있는 카페를 찾았는데 거기서 두어시간 쏟아지는 비를 보며 한껏 즐겼네 https://youtu.be/VQZInVoIEyc 레일위를 달리는 작은 기차가 주문한 음료를 실어다 주는 카페 +== 비가 오면 == 비가 오면 온몸을 흔드는 나무가 있고 아, 아, 소리치는 나무가 있고 이파리마다 빗방울을 퉁기는 나무가 있고 다른 나무가 퉁긴 빗방울에 비로소 젖는 나무가 있고 비가 오면 매처럼 맞는 나무가 있고 죄를 씻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