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자유게시판 1602

코로나 팬데믹 중이지만 설 명절 잘 쇠십시오

'설' 의 뜻​ ​ 음력 1월 1일 정월 초하루를 '설날' 이라고 한다. '설' 은 "사린다, 사간다." 란 옛말에서 유래한 것으로 "삼가다, 조심하다." 의 뜻을 가지고 있으며, "쇠다." 는 "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여 나쁜 기운을 쫓아낸다." 는 말이다. ​ 즉 설날은 일년 내내 탈 없이 잘 지낼 수 있도록 행동을 조심하라는 깊은 뜻을 새기는 명절이다. ​ '설' 을 언제부터 쇠기 시작하였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잘 알 수가 없지만, 중국의 사서에 있는 "신라 때 정월 초하루에 왕이 잔치를 베풀어 군신을 모아 회연하고 일월신(日月神)에게 배례했다." 는 내용으로 보아 상당히 역사가 오래된 것은 분명하다. ​ 그러나 구한말인 1895년에 양력이 채택되면서 그 빛이 바래기 시작했고 1985년 "민속의..

2월을 맞으며 入春大吉 建陽多慶

youtu.be/8g7VG7M_cFY 클릭하셔서 2월을 맞으며 유익종노래 두 곡 들으며 보셔요 올해는 영하의 入春이라 바람은 꾀나 차가운데 햇살은 엄청 따사로운 한낮 가창 헐티재를 넘어 팔조령으로 한바퀴 휙~~~돌아보니 겨울과 봄의 공존 너무 상쾌한 공기와 정경에 스케치해 보는 마음 湧泉寺 경내도 지슬지에도 올라보고 팔조령에도 올라보고 재 넘으며 구길로 드라이빙하는 멋

2021 辛丑年 새날이 밝았습니다/열이렛달이 동산위에 두둥실

youtu.be/HDDdIJ0PmV0 새해 이브날인 어제저녁 속딱~하게 망년회도 ~~~** 4시반에 만나 큰 홀에 우리만 넷이 앉아 하늘정원 불쑈 소고기와 소주 한 잔으로 가라 2020년 오라 2021년을 외치며 새로만든 노을 전망대는 추위에 떨고 있네요 접근금지로 출입도 못해 보고 저녁바람은 얼마나 차갑든지^^ 열이렛달을 볼려고 월광수변공원 왔더니만 동산위에 하얀달이 먹구름속에서 떠 오르고 새해 꽁꽁 얼어붙은 파동 신천변에 얼음지치기 하는 모습 보기드문 정경이죠 새해첫날 산길에 남은 눈밭

또 한 해를 보내면서/Adieu 2020 옛 동산에올라 바이오린 연주로

12월의 독백 오광수 남은 달력 한 장이 작은 바람에도 팔랑거리는 세월인데 한해를 채웠다는 가슴은 내놓을 게 없습니다 욕심을 버리자고 다잡은 마음이었는데 손 하나는 펼치면서 뒤에 감춘 손은 꼭 쥐고 있는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비우면 채워지는 이치를 이젠 어렴풋이 알련만 한 치 앞도 모르는 숙맥이 되어 또 누굴 원망하며 미워합니다. 돌려보면 아쉬운 필름만이 허공에 돌고 다시 잡으려 손을 내밀어 봐도 기약의 언질도 받지 못한 채 빈손입니다. 그러나 그러나 말입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텅 빈 가슴을 또 드러내어도 내년에는 더 나을 것 같은 마음이 드는데 어쩝니까? 2020년 한 해를 보내면서 영상 하나 12월의 멧시지 하나 사랑하는 그대에게 하고싶은 말 영상도 나-천하보다 소중한 한 글자 우리-그 어떤것도 이길..

최정산 누리길에서 억새밭 정취에 젖어본 한낮/황회장 디 프로벤쟈

최정산 레이다망 가는 1.000고지길을 작년부터 정비하더니 올해도 아직 공사진행중이라 700고지 누리길로 들어서다 시월 / 피천득 ​ 친구 만나고 울 밖에 나오니 ​ 가을이 맑다 코스모스 ​ 노란 포플러는 파란 하늘에 10월 엽서 / 이해인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 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날 ​ 가곡수업중 부른 영상 올려봅니다 회장님의 노래로

맘마미아 2도 보고 /밤새내린 청계계곡물도 보고

장마비가 이틀동안 주룩주룩 내린 어제와 오늘 오전 빗속 운동도 하고 오후엔 대구CGV에서 너무나도 아름답고 멋지게 울러퍼진는 ABBA의 노래와 배경에 푹-젖다왔네 역시 속이 후련 movie.daum.net/moviedb/video?id=112899&vclipId=57884 메인 예고편 메인 예고편 movie.daum.net 월드컵경기장 안쪽에 있는 내환지 못을 지나 청계사 계곡을 거닐어보니 지난주 다녀 왔는데도 밤새 내린비로 계곡물이 폭포소릴 내면서 넘쳐 흘러 흘러~~* Oh! Healing Time 오후 극장가는 길 중앙로에 해바라기 밭이 있어 한 컷

6.25 전쟁 70주년 기념음악회 다녀오며/비목에 얽힌 사연

대구시립합창단은 25일(목)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제148회 정기연주회 '6·25전쟁 70주년 음악회-희망과 위로의 합창'을 무대에 올렸다. 이번 연주회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전체 좌석의 20% 정도 오픈된다. 객원지휘 김돈 이번 정기연주회는 객원지휘자 김돈(계명대학교 교수)의 지휘로 존 루터의 '레퀴엠'(Requiem)으로 무대를 연다. 1985년 작곡된 이 곡은 '영원한 안식'(Requiem Aeternam)등 총 7곡으로 구성되며 모든 죽은 영혼들과 산 자들을 위로하는 삶과 죽음의 의미를 명상하게 하는 작품이다. 객원 출연으로 첼로 박경숙, 오르간 박수원, 오보에 편효린, 타악기 정효민, 이상준이 함께 연주. 이어 '우리 모두는'(Bonse Aba), '사랑과 자비가 ..

기차타고 부산항으로~~**

5월의 꽃진자리 산길 숲길은 늘 다니지만 홀연히 바닷내음이 코 끝에 스미며 맛나게 먹었던 부산명물식당 회가 생각나서 무작정 기차 타고 부산으로 쓩~~ 자갈치시장 근처에 있는 식당찾아 특회백밥 4만원할때 왔었는데 그 사이 더 올랐네 바다구경 나오니 크루즈안내를 1인당 19.000원씩 1시간 반동안 태종대까지 돌아본다기에 승선 남항만 바다를 한바퀴 휙~~돌아보고 돌아 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