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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락의 즐거움으로 살아 가는 맛/첫 발령지 제자랑 수성못에서

삼락이란? 1.군자의 세가지 즐거움.부모가 살아 계시고 형제가 무고한것 2.인생의 세가지 즐거움. 사람으로 태어난 것 3.셋째가는 즐거움.천하의 영재를 얻어서 가르치는 것을 이르는 말인데 우린 세번째 즐거움에 푹--젖었던 하루 그동안 첫발령지 중모중학교 65년도 제자인 김연희와 안부 주고 받다가 마음의 빚을 졌다면서 서울서 기어이 만나러 온 오후여라 70년대 초 대구 국민은행 남부지점서 은행원으로 근무할 때 내가 제일여중 근무하면서 은행엘 몇번 찾아 갔다는데 난 기억에도 없는데 그 당시 선생님 점심 한번 왜 대접 못 한 철 없었던 생각이 빚이 되어 오늘 미국 뉴욕주립대학서 박사과정 받고있는 딸이 잠시 다니러 온 기회포착 딸과 SRT를 타고 불편한 몸 스틱에 의지하며 딸 케어 받으며 수성못 까지 쓩~~~~..

어젠 해질 녘에 대구 미술관 관람을 하고?

좋은 친구들과 5시 넘어 만나선 대구 스테디움에 멋지게 자리잡은 미술관을 찾았다 마침 세분의 작가들의 작품을 잘 보고 온 길 마음 한 켠이 뿌듯함에 젖어 들었는데 한 친구는 처음이라 감동을 하데 대구의 품격을 올려 주는 미술관에 들어 서면 저 멀리 팔공산 자락이 한 눈에 들어 오고 전관 1.2.3층에 다 전시를 하는 날이어서 마음이 부자 된 기분으로 관람 다니엘 뷔렌(Daniel Buren) 프랑스 출신(1938~)의 세계적인 조형 예술가의 개인전 개최 처음 공개된 In-situ작품(어린아이의 놀이처럼) 아시아권으로는 처음으리 한국의 대구에 소개된다 2022 다티스트 박창서(1974~경북 청도) 대구 경북을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을 중견 원로부분으로 나눠서선정된 작가 이번 전시 위치-나-..

"아프레 쓸라" (Apres cela)/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받은 글이 너무 좋아 학창시절 미술선생님께 배웠던 폴 고갱의 우리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작품과 일맥상통하는듯 올려 보며 글을 음미해 본다 https://youtu.be/XT4xCx2R7rs 아래 배철현님의 Theoria도 한번 보시길요 https://youtu.be/Ah1ZSTgdVnI "아프레 쓸라" (Apres cela) 인생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누구나 한번 쯤 이러한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이다. 이 질문은 모든 철학자의 질문이요 모든 인간이 갖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명쾌하게 답을 못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큰 돌 비석이 하나 있고 그 비문에는 "아프레 쓸라(Apre..

청도 유등연지에 있던 연지예당의 변신 Tiyom Pink Cafe에서/이호우 연

여러번 왔어도 오늘 최고로 반짝반짝 연밭의 모습 연지예당 안회장님의 멋진 연주실 모습 Steinway &son 피아노가 있고 Hi Fi 스피커에 공명 잘 되는 연주당에서 2011년도 부터 5년간 우리 연음회가 연주 까지 했었는데 어느날 세를 놓아 관리가 안 되어서 못 갔는데 지난달에 이렇게 카페로 변신 능력있는 안회장님의 새 단장된 카페를 오늘 들렀다 매년 연음회 연주 할 때의 옛날모습 더 분위기 있었는데~~~~*** 멋진 연지예당이 이렇게 변신 청도 명물 카페 Tiyom Pink로 역시 1층은 음악을 좋아하시는 안회장님의 의지가 담긴 연주당 모습 정면에 스타인 웨이 피아노와 무대가 떡 -있고 높은 천정에 View가 좋네요 오른쪽 방도 있고 왼쪽은 카페 1층 내부 2층에서 보이는 연밭 전경 지금 최고로 ..

가야산 해인사 솔 숲 길과 소리 길을 걸어 보며/무지개 가곡 황회장님

무지개 - 차길진 詩 , 임준희 曲 비 개인 오후 무지개 바라보며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 앞 산 넘어 무지개를 바라보며 사랑의 추억들을 떠올리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하여 아낌없이 몸을 던지던 저 무지개 같이 찬란한 나의 젊은 날의 꿈이여 목숨 같은 사랑을 위하여 눈물로 피운 대지의 꽃들이여 저 추억 속의 무지개가 지나간 후에 이제야 그대 눈물의 눈물의 의미를 알게 되었네 사랑했던 그 사람은 사랑했던 그 사람은 안녕하신지 가곡 4인방이 오후 5시 만나 휙~~떠난 길 1시간 좀 지나 해인사 입구 도착 피톤치트와 음 이온이 충만한 산사 숲 길을 걸으며 숲 바람 내음 맡으며 걸어 본 초저녁 시각이 너무 평온하고..

비 내리는 오후 팔공산 자락 송림지 올레길을 걷고/캐논 변주곡

https://youtu.be/Ptk_1Dc2iPY 늦은오후 부터 빗방울 하나 둘 5시에 만나 그냥 팔공산자락 드라이브로 마침 동명을 지나며 송림지를 둘러 보고 송림지 올레길 걸으며 얼마나 속이 시원하든지 6시 넘어서 생태 학습관도 못 들어 가 보고 저녁 챙겨 먹고 길 나서니 진짜 주룩주룩 신나게 비가 내렸다 집에 올 동안도 쉬임 없이 내려준 단비 너무 고마워 단비 사랑해 밤새 내려주렴

임윤찬의 Final round 직전의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3번 해설을 보며 감상하기

반 클라이번 역대 최연소 우승 임윤찬 연주 보기 1)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 https://youtu.be/tEmGTxKz_70 댓글모음 있는 파이널의 2)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https://youtu.be/w2WJuhvR4Ig 들어도 들어도 푹-빠지게 되는 18세 어린 임윤찬에 연주 올려 보며 오늘 비 맞으며 찍어 본 스냅

청도 유등지 연꽃이 피었습니다/민병도시 유등연꽃

유등 연못 민병도 연꽃도 우는구나 남몰래 우는구나 무시로 흔들리는 마음을 숨기려고 바람에 등을 기댄채 빈 하늘만 닦는구나 생각느니, 처음부터 잘못된 길이었음에 저를 속인 거짓말이 물밑에서 드러나고 세상을 저울질하던 그 오만도 씻는구나 절반을 물에 묻고도 목이 마른 사랑이여 별을 따라 가거나 무지개를 따라가서 퍼렇게 멍이 든 채로 절룩이며 오는가 사람들도 우는구나 연못에 와 우는구나 젊어 한때 풍진 세상 구름으로 떠돌다가 돌아와 저를 붙잡고 소리죽여 우는구나. 군자정이 있는 연밭 능소화가 피면 장마가 온다는데 마알간 하늘이 못내 아쉽구나 비야 좀 내리렴 동네 도라지 꽃도 담아보며 7월17일 읍성 수련꽃도 피었습니다 저녁엔 신천에 붉은 노을도 잠시 어제 저녁엔7/13일 오페라 갈라 콘서트 보러

7월 첫날 37도 폭염에도 영천 은해사 솔 숲 길을 걸어보며/청포도 시

내 고장 칠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 먼 데 하늘이 꿈꾸려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청포(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 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영천 근무 6년이었는데도 몇 년만에 왔더니 산문이 안 보여서 예쁘게 가꾸어 진 길 따라 오르니 야외 음악당이 먼저 보이고 그 뒤에 팔공산 은해사 산문이 ~* 아~~세월 녹음 짙어진 솔 숲길을 따라 스냅 좀 올려 보며 하늘 찌를듯 기지개 하는 소나무 산사 입구에 다다르니 계곡에 비가 안 와서 물도 졸졸 흐르기만 서운암 가는 다리 사랑..

고운 최치원 문학관과 孤雲寺를 다녀 오다/임윤찬 피아노 연주

18세 최연소 임윤찬이 반 클라이번 우승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 https://youtu.be/DPJL488cfRw 의성 孤雲寺를 오랜만에 보러 가는 길에 최치원 문확관을 보고 놀람 최치원(857~?)신라 말기의 학자이며 문장가로 우리 한문학의 시조로 알려짐 문학관 내에 고운쉼터 기획 전시실.세미나실.게스트 룸 고운차실. 중정 .문학관 대강당 고운사 문화공원 등으로 잘 가꾸어 져서 깜놀 문학관을 다 돌아 보고 고운사 가는 한적하고 잘 다듬어 진 길 따라 山門에 들다 山寺 가는 길은 맨발 산책로로 너무 잘 다듬어 져서 갈 땐 맨발로도~~~** 쭉쭉 뻗은 소나무가 하늘을 찌를듯 올라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