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모음 5536

이어령님의 기도문입니다/성모솔숲마을에서 새해미사 참여를^^

庚子年 새아침이 열렸습니다 힘찬 걸음으로 새해를 맞습니다 하나님 ! 우리 祖國을 구원하소서 어느덧 8순을 넘기신 우리 시대 최고의 문필가이신 이어령님의 기도문입니다 ❤⚘ 당신은 이 나라를 사랑합니까? 한국은 못난 조선이 물려준 척박한 나라입니다. 지금 백척간두 벼랑 끝에 있..

송년인사와 새해인사 드리며 대구대학 삼이회탁구부영상도^^

영문을 클릭하기 https://youtu.be/DOWFm4y2YD0 새해 동영상 https://youtu.be/D_vIGqQCDoQ 송년의 시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 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이 해인 - 20년 3월에 다시 만든 영상 ps)퇴임하고 함께한 대구대학교평생교육원 탁구부동아리랑 2006..

12월의 기도-목필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울 때는~~~***

12월의 기도 - 목필균 - 마지막 달력을 벽에 겁니다. 얼굴에 잔주름 늘어 나고 흰 머리카락이 더 많이 섞이고 마음도 많이 낡아져 가며 무사히 여기까지 걸어왔습니다. 한 치 앞도 모른다는 세상살이 일초의 건너뜀도 용서치 않고 또박또박 품고 온 발저국의 무개 여기다 풀어 놓습니다. 제..

빗님이 오시려나? 가을시를 음미해 보는 운무 내려앉은 아침에

작 정 유안진 모르며 살기로 했다. 시린 눈빛 하나로 흘러만 가는 가을 강처럼 사랑은 무엇이며 삶은 왜 사는 건지 물어서 얻은 해답이 무슨 쓸모 있었던가 모를 줄도 알며 사는 어리석음이여 기막힌 평안함이여 가을하늘빛 같은 시린 눈빛 하나로 무작정 무작정 살기로 했다. 지푸라기 ..

幸福은 사소한 것에 숨어있다/추석연휴로 접어드는 저녁과 추석날 달밤도

해피추석 잘 보내셨지요? 어제저녁 한가위 대보름달을 신천 걷다가 스냅한겁니다 행복은 사소한 곳에 숨어있다 흔히 사람들은 무엇으로도 잘 만족할 줄을 모릅니다. 이것이 요즘 사람들의 공통된 병입니다. 그래서 늘 목이 마른 상태와 비슷하게 살아갑니다. 겉으로는 번쩍거리고 잘 사..

한여름 8월을 보내면서 명상글에도 젖어보고 少少한 발 길도~~~**

영성글이 너무 좋아 입춘아침에 올려보는 마음 앞산공원의 8월한낮의 묘사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이라 눈이 아릴 정도의 저 빛 찬란한 빛 빛 [앞산공원 시비에 새겨진 “파도”] 이윤수 대구시인 海風이 앗아가는 봄을 어루만지며 외로이 모래밭에 엎드려 모래알을 헤인다 억겁일월 밀려 ..

비의 소묘며 토함산 자락 넘어 감포 바닷가로 가창땜으로

장마비가 주룩주룩 내린 후 초저녁 신천의 구름 내 좋아하는 박목월시인님의 '나그네'를~~~**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합창휴강날 갑자기 정자리바닷가 참가자미 회 생각이 나서 쓩~~~ 감포바닷가로 토함산자락으로 넘어넘어 석굴암과 대종도 보고 밤새 내린 비로 신천물이 콸콸~~ 잠수교인 돌다리가 이틀후에 들어 낸 모습 하루뒤엔 발목넘게 잠겨서 그래도 건너가 봤는데 이번 내린 비로 가창댐도 만수 어제 한낮에 풍성한 댐 물을 바라보며 얼마나 마음이 평온하든지^^ 비만 내리면 집 베란다 窓가에 앉아 빗줄기를 즐기는 밤 Photo Wonder도 만들어 보고 비온 후 시내 공원의 백일홍도 벨리시모 ..